경기도 평택서 늦은 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용의자 2명이 16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8.11.10
경기도 평택서 늦은 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용의자 2명이 16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8.11.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도 평택서 늦은 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용의자 2명이 16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 여성은 이들로부터 금품을 빼앗기고 3시간가량 폭행을 당한 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풀려났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0일 황모(41)씨, 정모(35)씨를 특수강도 및 감금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평택시 통복시장 한 사우나 앞에서 귀가하던 A씨(29)를 대포차량으로 납치, 금품을 갈취하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친구인 B씨는 전화통화 중 비명이 들리자 곧바로 신고했고 이어 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범행 3시간여 만인 4시께 A씨를 풀어주고 각자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아산에서 황씨를 검거했고, 이어 4시 40분께 천안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금품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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