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시연 기자] 정부의 52시간 근무제를 통해 직장문화의 변화가 오고 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life balance’의 줄인 말이다. 잦은 야근과 퇴근 후 SNS를 통한 업무들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워라밸을 통해 줄어든 근무시간은 기업들이 어떻게 채울까? 기업들은 정형적인 일들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줄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인력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력들을 새롭게 채용한다.

매년 트렌드를 분석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 2019 전망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19’ 책이 나왔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저자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넘어 데이터 지능 시대로 가고 있다”며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의사결정을 데이터에 의해 최적수준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오늘 뭐 입을까?’, ‘점심은 뭘로 하지’, ‘내일 데이트 어디로 갈까?’ 등의 질문의 답을 데이터가 알려준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정보로, 정보는 지식으로, 지식은 지혜로 변화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책을 통해 컨셉·세포마켓·뉴트로 등 다른 키워드에 대한 트렌드도 소개하고 있다. 내년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감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지음 / 미래의 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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