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이 3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6.30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이 3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6.30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는 오후 3시께 서울시청 인근 태평로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8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행진도 계획 중인 민주노총은 이날 세종대로사거리를 지나 대한문까지 양방향 전 차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총파업을 앞두고 여는 이번 대회에 주최측은 6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역에선 비슷한 시간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 주최로 태극기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에는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극기집회도 행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역에서 집회를 한 뒤 숭례문(남대문)을 거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까지 3개 차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전 11시 서울시 주최로 ‘한부모가족 모두 하나 대축제’가 열리며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주최로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가 열리는 등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한편 경찰은 토요일에 도심권에 가야 하는 시민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또는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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