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도심서 ‘흉기 테러’… IS, 자신들 소행이라 주장
호주 멜버른 도심서 ‘흉기 테러’… IS, 자신들 소행이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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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흉기 테러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 (출처: AFP 홈페이지 캡처)
멜버른 흉기 테러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 (출처: AFP 홈페이지 캡처)

경찰 “소말리아 출신의 요주의 인물”

[천지일보=이솜 기자] 호주 멜버른 도심 거리에서 9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출신의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행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멜버른 시내 버크가에서 소말리아 출신의 한 남성이 행인 3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빅토리아주 경찰국 데이비드 클레이튼 경정은 “3명이 흉기에 찔려 이중 한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2명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용의자는 픽업트럭에 가스통을 싣고 건물에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건물을 들이받고 흉기로 시민을 무작위로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레이엄 애슈턴 빅토리아주 경찰국장은 용의자에 대해 소말리아 출신으로, 가족과의 연관성 때문에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조사 초기 단계에선 테러와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지만 수사 중 경찰은 테러 수사로 전환했다. 

애슈턴 국장은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 사건 발생 몇시간 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IS는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멜버른에서 작전의 가해자는 IS 전사”라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교전 중인) 연합국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고 했다.

호주 멜버른 버크가는 유명한 관광지이자 쇼핑장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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