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전경.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11.9
포천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전경.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11.9

수도권 접근 쉬워 주말 이용객들에게 인기

증기 활용 숲속 족욕, 숲의 색다른 체험거리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67%가 산림이며 경기도에서 세번째로 산림면적이 큰 지역이다.

올해 4월 정식 개장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올해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경기북부 대표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신북면 금동리 산39번지 일원에 있는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51㏊ 규모로, 50~70년 된 울창한 잣나무 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림휴양을 즐기기에 좋다.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숲속의 집 ▲숲속 족욕장 ▲명상의 숲 ▲풍욕장 ▲전망대 ▲목공예 포토존 ▲힐링데크 ▲아이들을 위한 숲 밧줄 놀이터 등 다양한 산림치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증기를 활용하는 숲속 족욕은 포천 치유의 숲만의 색다른 체험거리로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 생활습관병 예방, 숲 태교, 가족 및 유아 생태놀이, 장애인 오감활동, 초등학교 교과서 연계 생태학습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18.11.9
포천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11.9

올겨울에도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계속 운영된다. 사계절 내내 치유의 숲을 즐길 수 있도록 12월부터 3월까지 휴장하지 않고, 다양한 계절별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 치유의 숲 시설사용료와 입장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고, 겨울 숲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019년 포천시만의 특색을 살려 특별한 치유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인 잣잎을 활용해 족욕용 티백을 만들어 오감만족 잣잎족욕 아로마테라피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치유센터에 집중되어있던 시설을 분리해 더욱 쾌적하고 조용한 치유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숲속 정글짐, 원목 놀이기구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신북면에 위치한 치유의 숲과 지동산촌생태마을, 신북온천을 숲길로 이어 신북권역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 벨트를 조성하는 이른바 ‘신(新) 숲길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유의 숲 캐릭터를 개발하고, 지동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해 산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잣과 버섯 등 신북면의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은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며,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18.11.9
포천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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