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문화회관 미디어 파사드에 뜬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즈’의 티저 광고.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디어 파사드에 뜬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티저 광고.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운전석부터 3열 좌석까지 ‘편안함’ 제공

차명, 美 캘리포니아 고급주택에서 영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SUV(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로 확정하고 오는 28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공개한 뒤 이달 말부터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롭고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 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의 요구를 확인하고 대거 반영했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앰블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앰블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레그룸)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간편화한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변형) 기능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를 담은 팰리세이드 티저 광고를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과 사용자 직관성을 강화한 안전·편의사양에 간편한 조작성까지 갖춰 고객들이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데 최적화되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란 차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 이 지역은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로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 모던’ 형태의 저택들이 모여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의 대저택.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의 대저택.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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