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애(愛)인 배·건나물류·전통차·추어탕·김부각 등 수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번 입증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올들어 농특산물 260억원을 수출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시는 베트남 하이노이 K마트 2개 매장과 싱가포르 코리아마트 7개 매장에서 지난 8~12일 남원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고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판촉행사는 수출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사전에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선적한 농특산물 60t(1억원 상당)에 대한 판촉전을 열어 현지 마켓에 전량 판매했다.
남원시는 이번 판촉전을 위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원협에서 공동선별한 춘향애인 배를 비롯해 건나물류, 만두, 전통차, 추어탕, 김부각, 잡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했다.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춘향골 배를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농가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딸기·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연간 5억원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는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기업들의 투자확대로 현지 주재원과 교민들이 늘어나 수출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는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에 남원 농특산물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물류비 및 판촉행사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