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여명이 2018년 제2차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천지일보 2018.11.9
9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여명이 2018년 제2차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천지일보 2018.11.9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와 함께 

시청에서 직원 400여명 대상 교육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9일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제2차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권의 눈으로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를 재인식하고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갖고자 방송인 이동우 강사를 초빙해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부 장애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동우 강사는 지난 199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하던 중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으나, 장애를 딛고 2009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연예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공연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임정임 장애인복지과장은 “다름이 아닌 어울림의 시각으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우리 직원들부터 인권감수성의 실천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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