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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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정서적, 문화적 공감 형성을 위해 11월 10일 정선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한다.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가족합창단 공연과 라인댄스, 태권도 품새, 컵타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퍼레이드, 개회식, 모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난타·다문화 국가 전통춤·댄스 공연,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모범적 가정생활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승국·신수민(체트리스미리티 네팔) 부부가 다문화 모범 가정 상을 수여하고 다문화 여성들의 복지향상과 사회적응 지원에 이바지한 박래숙 방문지도사가 공로상을 다문화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속머니(캄보디아)씨가 우수회원 상을 받는다.

정선군에는 배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223명의 여성 결혼 이민자(자녀 321명)들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은 물론 다문화가족과 자녀 교육·상담, 통·번역 등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 ▲정선군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다문화 통·번역 지원 ▲한국어 교육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다문화 명랑운동회 지원 ▲다문화 정선 바로 알기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어울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즐겁고 행복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육행사가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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