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남구 주안5동(동장 오은식)에 소재한 주안자동차매매단지(운영위원장 박성호)는 직원단합을 위한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그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 50포 및 라면 50상자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내놓았다.

또 인천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50여 만 원을 주안5동에 14일 기탁했다.

지난 1995년 설립돼 현재 40여 개 상사가 입점해 있고 600여 명의 직원이 중고자동차 매매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천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주안자동차매매단지 내에는 지난 수년 동안 음지에서 남몰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직원들로 구성된 특별한 자원봉사대가 있다.

이 사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날로 각박해져 가는 현실에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박봉을 쪼개 한두 푼 모으는 손길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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