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7~8일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을 통해 밝혔다.

현 금리는 2.00~2.25%로,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금리를 올릴 방침을 시사했다.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3, 6, 9월에 이어 올 4차례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연준은 미 경제가 전체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연준은 “노동시장은 강세를 지속했고 경제활동은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강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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