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가득메운 미세먼지. ⓒ천지일보 2018.11.9 DB
도심가득메운 미세먼지. ⓒ천지일보 2018.11.9 DB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시교육청이 올해 인천 내 전체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내년 새 학기 중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자 공기청정기 설치시기를 앞당겼다.

올해 하반기부터 37억 5000만원을 들여 특수·초등학교 7475개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민감군 학생을 위해 중·고등학교 257곳 보건실에도 1억 5000만원들 투입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또 중·고등학교 모든 교실에는 2020년 이후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 보급한다.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공기청정기의 경우 임대방식으로 지원하고, 사업비는 투명성 확보와 예산 절감을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행할 방침이다.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