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6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6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투톱’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가 이르면 9일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APEC 순방 전 김 부총리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김 부총리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의 후임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예결위 일정 등을 고려해 11일이나 12일에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까지 일명 ‘김앤장’ 동시 교체설이 거론됐던 만큼 장하성 정책실장의 교체도 함께 있지 않겠냐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후임 인선 문제 등으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장 정책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부총리의 경질의 대표적인 배경 중 하나로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문제’ 등을 놓고 김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간 ‘엇박자’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한편 경제라인 투톱의 동시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배경에는 장 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에 대한 여야의 ‘비토론’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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