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8일 충남 태안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순천대학교·순천 농업기술센터·NH농협 및 ㈜파루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1.8
한국서부발전이 8일 충남 태안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순천대학교·순천 농업기술센터·NH농협 및 ㈜파루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8일 충남 태안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순천대학교·순천 농업기술센터·NH농협 및 ㈜파루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분야 전문기관과 발전공기업이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이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로 농촌지역 경제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서부발전은 실증운영 데이터 취득 및 사업활용·영농형 태양광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역할을 수행하고, NH농협은 농가 홍보 및 부지 발굴, ㈜파루는 실증 설비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농업 전문기관으로 참여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수확작물 미질(米質) 및 특성분석과 재배방법 개발, 순천대학교는 농가수익과 설비구간 음영분석 및 적합작물 연구, 순천 농업기술센터는 토양분석 및 농가 영농지도 개발 등 세분화된 역무를 수행한다.

현재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벼농사를 대상으로 100KW급 추적식 태양광발전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 고정식 태양광에 비해 발전량과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달까지 태양광데이터, 수확 농작물 및 토양 분석 등을 통해 1차 실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귀농인구 유입 등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충청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시범 및 확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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