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51.3%(▼10.0) vs 잘못함 44.0%(▲8.0)”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51.3%(▼10.0) vs 잘못함 44.0%(▲8.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10일 취임 1년 6개월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다. 50%대의 지지율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대북 관련 첫 마디로 “서두를 것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은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에서 ‘귀와 눈썹’을 보이도록 찍어야 하는 규정이 없어졌다. 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文 지지율 51.3%… 취임 1년 6개월 만에 ‘50% 붕괴’ 위기☞(원문보기)

오는 10일 취임 1년 6개월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다. 50%대의 지지율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1.3%(매우 30.9%, 다소 20.4%), 잘못함 44.0%(다소 15.1%, 매우 29.0%)로, 긍정평가가 1.2배가량인 7.3%p 높은 가운데 지지율 50%마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부시간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 백악관)
미국 동부시간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 백악관)

◆전문가들 “대북정책 큰 영향 없을 것… 트럼프 독단 못해”☞(원문보기)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민주당이 8년 만에 탈환한 가운데 한반도 정세 변화와 우리의 대미외교 등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세부 정책에는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선거후 대북발언 “서두를 것 없어”… 북미대화 재개에 촉각☞(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대북 관련 첫 마디가 “서두를 것 없다”고 밝히면서 북미대화가 언제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중간선거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북핵 협상을) 서두를 것 없다”고 말했다.

◆여야, 기무사 계엄령 문건 청문회 실시 합의했지만 ‘험로’☞(원문보기)

여야가 8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 실시에 합의했지만 험로가 예상된다. 한국당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의혹 군·검합동수사단 중간수사결과와 관련해 역으로 ‘군사기밀 유출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서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남북경협 예산, ‘쓸 수는 있을까’… 국제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여전☞(원문보기)

정부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남북 도로·철도 협력 사업 등에 예산을 책정하면서 남북 경제 협력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통일부, 국회 예산정책처를 통해 입수한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비공개 세부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내년도 철도·도로 협력 사업에 총 1889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이런 남북경협 예산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포항=연합뉴스) 전국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경북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텍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에서 빔 라인 실험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전국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경북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텍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에서 빔 라인 실험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경북, 신북방정책 거점될 것”☞(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은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포항에서 열린 경북 경제인 간담회와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바탕으로 한 동북아·유라시아 공동번영 전략인 신북방정책의 교두보 지역으로서 경북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장관 “북측이 북미고위급회담 연기하자고 미국에 통보”☞(원문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데 대해 8일 “북측에서 연기하자고 통보받았다고 미국이 우리 측에 설명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어제 그제 북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수원=연합뉴스)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경찰, 양진호 회장 ‘폭행·동물보호법 위반’ 구속영장☞(원문보기)

경찰이 8일 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귀와 눈썹 보이는’ 주민등록 사진 규정 삭제… “소이증 불편 해소”☞(원문보기)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에서 ‘귀와 눈썹’을 보이도록 찍어야 하는 규정이 없어졌다. 행전안전부(행안부)는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공개하고 귀와 눈썹을 보이도록 찍는 주민등록 사진 규격을 삭제했다고 8일 밝혔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경찰서 전경.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경찰서 전경. ⓒ천지일보 2018.11.8

◆천안 40대 목사, 그루밍 이용 여신도 4명 성폭행·추행☞(원문보기)

충남 천안의 한 교회 40대 목사가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목사 A(4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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