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가락동 본점 외관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18.11.8
KB저축은행 가락동 본점 외관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저축은행(대표이사 신홍섭)이 지난달 29일자로 ‘디바이스 및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무선구간 인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2건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특허를 통해 NFC스마트폰만으로 가맹점 즉시결제 또는 AT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KB저축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부터 ‘스마트폰ATM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ATM서비스’는 실물카드 발급이 필요 없어 카드복제에 의한 사고가 원천차단 되며 인가된 고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함은 물론 자금세탁 용도로 여러 스마트폰을 이용한 ATM출금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간편인증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므로 습득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의 경우 결제카드 및 계좌등록절차를 요구하나 본 특허를 이용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가맹점에서 기존 은행어플로 계좌잔액만큼 즉시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계좌이체 기반결제방식이어서 결제자는 현금소득공제도 가능하며 가맹점의 경우 카드수수료보다 대폭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은행도 체크카드나 현금카드 발급 관련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어 참여 플레이어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이다.

KB저축은행은 연1.3% 입출금통장 ‘올비’를 가맹점과 고객의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서비스모델을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KB저축은행은 본 과정에서 발굴해낸 스타트업(㈜에잇바이트)을 KB금융그룹의 핀테크 지원조직인 ‘KB Starters’로 등록시켜 KB금융그룹의 지원과 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열어줬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 저축은행으로의 전환은 필수이며 디지털 저축은행은 핀테크가 기본”이라며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인 ‘RACE 2018’에 발맞춰 신속하고 기민함을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디지털저축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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