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 지난 7일 KEB하나은행 쌍용지점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18.11.8
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 지난 7일 KEB하나은행 쌍용지점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18.11.8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이 지난 7일 KEB하나은행 쌍용지점을 방문해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하나은행 쌍용지점 직원 이모 씨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12시 15경 은행을 방문한 고객 C씨가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계좌에서 출금하려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관찰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신속히 인출(990만원)을 제지하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해 관련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쌍용지점 이모 씨는 “표창장 수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대처방안을 지속적으로 알려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제현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전 금융기관으로 확산돼 보이스피싱이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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