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가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넷플릭스가 개최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에서 넷플릭스 영화 패널 세션을 공개했다. (제공: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가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넷플릭스가 개최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에서 넷플릭스 영화 패널 세션을 공개했다. (제공: 넷플릭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가 넷플릭스 영화 패널 세션을 공개했다. 넷플리스가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테드 사란도스 책임자와 앤디 서키스 등이 참석했으며 세계 최초로 영화 ‘모글리’ 클립영상를 상영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오리지널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영화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언어 형식 등 큰 장벽을 깨왔다”며 “다양한 제작자 배우들과 협업하고 있다. ‘옥자’ ‘키싱부스’ 등과 같은 영화를 소개했다. 글로벌 히트작도 나왔다. ‘올웨이즈 비 마이 베이비’ 등 새로운 목소리를 가진 분들이 새로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2019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만든 영화도 인기다. 아시아에서 다음 영화의 성공이 이뤄질 기회가 많을 거라 보고 있다”며 “해리포터 제작진이 만든 ‘크리스마스 크로니클’, 산드라 블록 주연의 ‘버드박스’ ‘로마’ 등 신작 클립영상을 소개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굉장히 많은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로컬 프로그램을 넘어 장르를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모든 회원들이 어떤 순간에 보더라도 가장 완벽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그런 목표 의식을 갖고 아주 특별한 영화를 제작했다. 앤디 서킷 감독의 ‘모글리’ 작가의 상상력을 퍼포먼스 캡처로 매혹적인 야생동물들의 움직임을 잡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모글리’의 감독인 앤디 서키스가 나와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앤디 서키스는 “감정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 아웃사이더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탐색하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런 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모글리’의 원작 책을 보면 굉장히 어두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 소년의 여정을 그렸기 때문에 제목도 ‘모글리’”고 전했다.

‘모글리’는 소년의 성장기·가족 이야기이며 실제로 배우가 성장하는 것을 영화를 통해 보실 수 있다는 게 앤디 서키스의 설명이다. 그는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영화에 녹여내려고 했다. 모든 다양한 요소와 정글을 정복한 인간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야 했다”며 “지금까지는 아무도 다루지 않아서 정말 중요했다. 음악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제작했다. ‘모글리’는 12월 7일 세계 최초로 넷플릭스 통해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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