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성윤 의원이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고함을 지르는 등 방해한 데 대해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성윤 의원이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고함을 지르는 등 방해한 데 대해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성윤 의원이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고함을 지르는 등 방해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의원들은 市산하 6개 공공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결과를 모두 ‘부적격’으로 판정하고 후보자를 전원사퇴 시켜야 한다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같은 시간 박 의원도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정말 뻔뻔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본회의에서 통과된 인사 검증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않다”면서 고함을 지르며 한국당 의원들을 힐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7일 부산시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장에서 고함을 지르고 회견을 방해한 박성윤 의원의 공식 사과와 함께 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입장을 박인영 의장에게 전달했다.

또 김세연 부산시당 위원장도 서울에서 열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한국당 측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고성을 지르며 회견을 방해한 것은 의원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와 위원장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 파트너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장에 들어가 ‘기자회견을 중단하라’며 방해한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일주일 동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반성했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박성윤의원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정말 뻔뻔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본회의에서 통과된 인사 검증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않다”고 고함을 지르며 한국당 의원들을 힐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박성윤의원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정말 뻔뻔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본회의에서 통과된 인사 검증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않다”고 고함을 지르며 한국당 의원들을 힐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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