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헤이스팅스 창립자 겸 CEO가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넷플릭스가 개최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에서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공: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창립자 겸 CEO가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넷플릭스가 개최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에서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공: 넷플릭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오는 12월 첫 공개를 앞둔 ‘킹덤’이 전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을 확신합니다. 아시아 콘텐츠와 스토리텔러의 힘을 믿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창립자 겸 CEO가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행사 ‘See What’s Next: Asia’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를 비롯해 테드 사란도스 콘텐츠 책임자, 총괄 프로듀서 겸 배우 로빈 라이트 등이 참석했다.

‘킹덤’은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화제작이다. 영화는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20년 전 영사기의 발달이 사회에 큰 발달을 가져왔다. 이전에는 연극 외엔 볼 것이 없었다. 영사기를 만들고 카메라를 만들었을 때 영화라는 업계가 생겼다”며 “1960~1990년까지 영화가 전 세계에 주를 이루고 소통이 됐다. 이후 TV이 발명돼 집에서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1980~1970년대에 인터넷의 발명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TV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영화를 보여줬다. 이전의 예술 형태가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TV를 다른 형식으로 제공한다. 바로 보고 싶을 때 보는 것이다. 이전에는 밤새도록 좋아하는 TV를 볼 수 없었다”며 “이 한가지로 스토리텔링이 바뀌었다. 전 세계 많은 시청자가 한꺼번에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는 게 특별하다”며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본인이 시청하고 싶은 것이나 이전에 시청한 것을 기반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으로 세계와 공유하는 게 가능해졌다. 바로 글로벌 방송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37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스크린 디바이스만 있으면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등 매우 다양한 언어와 장르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광고나 약정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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