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복지재단이 7일 KT&G 천안공장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1.8
충남 천안시복지재단이 7일 KT&G 천안공장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1.8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복지가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이 7일 KT&G 천안공장(공장장 강훈구)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KT&G 천안공장 임직원·가족·퇴직선배를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 단체, 봉사자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3개월분(시설은 4인 기준 10㎏)에 해당하며, 김치 전체 무게가 20톤(2만㎏)에 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완제품 납품을 배제하고 국산 재료만을 사용했다.

김장김치는 추천받은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조손세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1200세대(1만 2000㎏)와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8000㎏)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훈구 공장장은 “임직원과 가족, 퇴직선배, 지역사회복지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 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재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준 KT&G 천안공장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천안시 복지가 필요한 구석구석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회를 맞이한 김장 행사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상상펀드’로 구입한 배추 1만 포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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