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9분께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7일 오후 7시 39분께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주 사망 여아의 엄마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엿새 만이다.

발견 당시 시신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한 정도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알려졌다.

시신을 수습해 DNA 대조 결과 사망 여아의 엄마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9분께 제주항 7부두 하얀 등대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여성 시신이 끼어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3세 어린 딸이 추울까봐 담요로 싸고 방파제에 서 있던 마지막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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