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론조사] 국민 36.8% ‘보수대통합 찬성’… 성사 가능성은 비관적
[천지일보 여론조사] 국민 36.8% ‘보수대통합 찬성’… 성사 가능성은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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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통합 관련 성향별 응답결과 ⓒ천지일보 2018.11.8
보수대통합 관련 응답결과 ⓒ천지일보 2018.11.8

통합 반대는 29.9%… 무응답은 33.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발(發)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1월 5~6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보수대통합 문제에 대해 찬성 36.8%, 반대 29.9%로, 찬성이 1.2배가량인 6.9%p 높았다. 무응답은 33.3%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은 보수대통합에 열을 내고 있다. 더욱이 당내 일각에선 내년 3월로 예정한 한국당 전당대회를 보수통합 전당대회로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하지만 실제 보수대통합을 이루기까지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간 통합에 대한 이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계층별로 보면 보수대통합과 관련한 찬성 응답은 ▲남성(43.0%) ▲50대(41.2%) ▲60대(48.0%) ▲70세 이상(40.3%) ▲충청(42.9%) ▲호남(40.8%) ▲강원·제주(45.3%) 등에서 40%대를 상회했다. 반면 대구·경북(찬성 31.3% vs 반대 31.9%)과 부산·울산·경남(34.9% vs 28.7%) 등 영남권에서는 보수대통합과 관련한 찬성 비율이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찬성 57.7% vs 반대 22.4%)과 중도층(34.1% vs 22.3%)에서는 찬성이 1.5~2.6배가량 높았다. 반면 진보층(21.8% vs 41.7%)에서는 반대가 1.9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7.0%, 반대가 14.1%로 찬성이 4.8배가량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찬성 46.5%, 반대 35.5%로 찬성이 1.3배가량 높아 큰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보수대통합 성사 가능성에 대해 긍정은 29.0%, 부정은 55.7%로 비관적인 전망이 1.9배가량인 26.7%p 높았다.

계층별로 봤을 땐 한국당 지지층(긍정 50.6% vs 부정 35.1%)에서만 낙관적인 전망이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비관적인 전망이 높았다. 대구·경북(긍정 22.3% vs 부정 58.6%), 부산·울산·경남(30.7% vs 50.2%), 바른미래당 지지층(35.0% vs 53.0%)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1.5~2.6배가량 높았다.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9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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