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8.11.7

일동도서관에서 열린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에서 참여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11.7

‘느리고 깊게 읽는 고전’

주제로 함께 읽고 토론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포천시 일동도서관이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강연형이 아닌 참여자 중심의 토론형 수업으로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글을 쓰는 독후 활동으로 능동적인 독서프로그램으로 성인 대상 20회, 청소년 대상 10회 등 총 30회를 진행해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독서는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두 문단씩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읽기를 통해 함께 읽는 즐거움 느낄 수 있었고,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낭독하고, 필사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사람중심의 인문학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속 프로그램으로 11월 9일부터 성인 대상 독서모임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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