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팔레스타인계 무슬림 여성으로 6일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선거에 출마한 라시다 틀레입 미시간주 민주당 후보. 사진은 2008년 미시간주 랜싱 의사당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틀레입. (출처: 뉴시스)
첫 팔레스타인계 무슬림 여성으로 6일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선거에 출마한 라시다 틀레입 미시간주 민주당 후보. 사진은 2008년 미시간주 랜싱 의사당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틀레입.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최초로 무슬림 여성이 뽑혔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뉴시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라시아 틀레입(42, 민주)와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르(27, 민주)가 당선됐다.

기존 무슬림 의원으로는 키스 엘리슨(미네소타)과 안드레 카슨(인디애나) 하원의원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남성이다.

첫 소말리아계 무슬림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이 유력시되는 일한 오마르 민주당 미네소타주 후보. 사진은 2017년 1월 3일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 오마르가 주 의회 하원의원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첫 소말리아계 무슬림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이 유력시되는 일한 오마르 민주당 미네소타주 후보. 사진은 2017년 1월 3일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 오마르가 주 의회 하원의원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팔레스타인 이민자의 딸인 틀레입은 미시간주 13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돼 있었다. 틀레입은 지난 2008년 미시간주 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첫 무슬림 여성 의원이었다.

미네소타 5선거구에서 당선된 오마르는 8살 때 내전을 피해 케냐 난민캠프 4년을 보냈고 1995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6년 미네소타주 최초 소말리아계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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