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전국을 돌며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여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관악경찰서(서장 유현철)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전국 편의점을 물색한 뒤, 종업원을 칼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모(23)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직인 양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을 대상으로 강도를 저질렀으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부산 천안 오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총10회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해 범행대상은 물론 도주로 탐색에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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