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안다이얼로그 포스터 (제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4회 아시안다이얼로그 포스터 (제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9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제4회 아시안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안 다이얼로그는 아시아 도시 여성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우수 정책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아시아지역 도시 여성의 교류·협력을 이끌어 왔다. 2009년 서울시가 주최한 제 2차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총회(63개 도시 1815명 참가)에서 처음 발족한 아시안 다이얼로그는 2011년 제2회, 2016년 제3회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주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더 성평등하게, 더 지역적으로’다. 성평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아시아지역 이행 현황과 모니터링 상황이 공유된다.

이번 국제포럼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제연설을 맡아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주요정책’을 발표한다. 세션 1에서는 ‘아시아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니터링’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5(성평등 달성 및 모든 여성과 소녀의 권한 강화) 이행과 모니터링’을, 세션 3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1(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 이행 및 모니터링’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강경희 대표는 “국제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주요 지표인 성평등이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해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아시아 도시의 성평등 이슈에 대해 서로 연대·협력해 실현방안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