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 이야기다. 토끼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며 쿨쿨 자는 사이에 쉼 없이 나아간 거북이가 결국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야기 속에서는 토끼가 방심하며 걸음을 멈췄지만, 실제 기업 간 경쟁에서는 그렇지 않다.

저자는 지금 시대를 ‘딥 러닝의 시대’나 ‘인공지능의 시대’가 아니라 ‘기계 뇌의 시대’라 부른다.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도 ‘지능’에 관한 일을 담당한다는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기에, 기술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딥 러닝’과 ‘인공지능의 시대’가 아닌, 지능을 담당하는 이가 바뀌는 ‘기계 뇌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데이터를 집약할 수 있는 플랫폼과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을 다룬다.

저자는 기계 뇌에 관해 배우고 싶은 사람,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관해 수박 겉핥기가 아니라 제대로 원리 원칙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기계 뇌의 실제 사례를 보고 직접 응용해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가토 에루테스 사토시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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