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시연 기자] 새로운 언어나 지식을 습득할 때에는 설명만 듣게 된다면 큰 틀을 이해하기 어렵다. 큰 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비로써 체감할 때 지식이 지혜로 변화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파고 등장 이후 전반적인 산업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딥러닝은 이미지 분류,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딥러닝을 구현하는 라이브러리는 텐서플로·케라스·파이토치 등이 있다. 이 중 케라스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그 이유는 소스코드의 간결함과 창시자의 철학에 있다고 본다.

케라스의 창시자인 프랑소와 솔레가 ‘케라스 창시자에게 배우는 딥러닝’ 책을 내놨다. 현재 구글 딥러닝 연구원인 저자는 복잡한 수학 장벽을 없애고자 수학적 표기 없이 직관적이고 간결한 코드로 딥러닝을 구현할 수 있게 ‘케라스’를 만들었다.

케라스는 파이썬만 알고 있다면 딥러닝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데 문제는 없다. 창시자의 철학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케라스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소와 솔레 지음 / 길벗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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