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주산지인 진도의 울금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1.7
우리나라 최대 주산지인 진도의 울금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8.11.7

총사업비 171억원 연차적 투입 예정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중소기업벤처부 주관하는 제43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진도 울금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2019년부터 5년간 울금기반시설 확충, 울금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 울금 6차 산업화와 홍보 강화의 3개 분야, 8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83억 9000만원, 도비 3억 1000만원, 군비 77억 5000만원, 민간자본 6억 5000만원, 총사업비 17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 70% 이상 고품질 울금을 재배·생산하는 최대 주산지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공청회·지방의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진도 울금 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울금, 가공 상품 등에 ‘울금 산업 특구 생산품’이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 식품 표시기준·영업시간·영업행위를 달리 적용하거나 특허출원 시 다른 특허출원보다 우선 심사하는 등 특구법의 규제 특례로 유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진도 울금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유통구조개선과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할 수 있다”며 “6차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해 울금 산업 재도약의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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