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놀부김순진강당에서 아산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아산문화의 이해와 탐방’ 교양수업에서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통합적 지도자 충무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11.6
6일 오전 11시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놀부김순진강당에서 아산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아산문화의 이해와 탐방’ 교양수업에서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통합적 지도자 충무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11.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소장 이영관)는 6일 오전 11시 교내 인문과학관 놀부김순진강당에서 교양수업인 ‘아산문화의 이해와 탐방’에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허성관 이사장은 ‘통합적 지도자 충무공’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근대 조직에서 지도력이란 조직에서 구성원과 함께 성과를 창출해내는 역량을 말한다”며 “충무공 이순신은 시대 흐름과 현실을 통찰하는 능력과 지속적으로 핵심역량을 갖추고 투철한 충효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소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중일기에서 소통과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충무공의 통합적 지도력을 엿볼 수 있다”며 “통합적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인간 사회에 대한 이해를 갖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혁신과 자기성찰을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좌를 수강하는 김보아(보건행정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고향인 경상도를 떠나 아산에 4년이나 거주했지만, 이 지역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아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며 “오늘 허성관 이사장님께서 ‘성과=자질과 노력, 열정을 곱해 만들어진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한편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고 2003년 제10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이어 제6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6년 광주과학기술원 원장을 거쳐 현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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