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지난 3~4일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축구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8.11.6
전남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지난 3~4일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축구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나주시축구협회) ⓒ천지일보 2018.11.6

2연패 남평읍 준우승

다도면·마한 공동 3위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전라도 정명 천년과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3~4일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축구장에서 열린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나주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나주시·나주시의회·나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축구대회는 나주 20개 읍면동 중 16개 읍면동에서 10개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성북동이 후반 종료 직전 김태훈 선수의 발리슛 결승 골에 힘입어 남평읍을 3대 2로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평읍이 준우승, 다도면과 마한팀(왕곡·공산·반남·동강·세지면 연합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4일 열린 패자결정전(예선 및 8강전 탈락팀 경기)에서는 금남동이 영산포팀(영강·영산·이창동 연합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산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에는 성북동 이준용 선수, 최다득점상은 총 5골을 기록한 남평읍 윤광복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장에는 조창수 금남동장, 강주창 성북동장, 조성은 빛가람동장, 유문갑 봉황면장 등 각 읍면동장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통장단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강인규 나주시체육회장(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명 1000년이 되는 뜻깊은 해,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가 지역공동체 의식과 읍면동 상호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고 축구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주 발전에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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