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는 ‘좋은 어린이집 만들기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어린이집의 급식위생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해운대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보육환경 질을 높이기 위해 엄마들이 나섰다.

해운대구는 지난 9월 28일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 27명을 ‘좋은 어린이집 만들기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해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구에서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지도점검해 왔으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꼼꼼하고 자상한 시각이 보태진다면 보육서비스가 더욱 향상돼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10월 한 달 동안 어린이집 60개소를 방문해 급식위생과 안전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모니터링단은 위생, 식재료, 시설·설비관리에 관한 31개 항목과 실내외 환경안전점검에 관한 41개 항목 등 총 72개에 이르는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모니터 결과 우수사례는 다른 시설에 권장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할 계획이며, 모니터링단의 보육에 관한 아이디어도 적극 수렴해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