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이 현대차 i30 N TCR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6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이 현대차 i30 N TCR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6

中 고성능차 시장 진출 예고

밸로스터 N 등 기술력 선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현대차의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N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중국 고성능차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처음 마련한 행사다. 전 세계 2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한국 자동차 기업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약 182평(60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N을 중국 시장에 처음 소개한 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N의 철학 및 비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i20 WRC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6
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i20 WRC를 관람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6

현대차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함께 전시했다. 이 차량은 WRC와 WTCR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하며 현대차 고성능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한 벨로스터 N에 탑승해 3면 LED 영상과 역동적 사운드와 함께 차량 성능의 역동성을 체험하는 ‘N 필 더 필링 익스피리언스’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넥쏘와 함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특히 대기 오염 해소에 관심이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