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포럼 포스터 (제공: 서울시)
2018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포럼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에 조성된 에너지자립마을 100곳에 대해 그 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2018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에너지자립마을은 민·관 협력과 시민참여를 통해 에너지소비도시에서 에너지생산도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12년 8월 7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현재 100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포럼은 주민의 힘으로 만들어 온 에너지자립마을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참여자간 소통의 기회로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그간 서울시에서 추진한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돌아보고 성과와 과제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한다. 유창복 성공회대 사회경제대학원 교수는 ‘재생에너지, 마을이 나선다’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시대 마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유진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총괄간사는 서울시 기후에너지정책과 연계 가능한 2단계 사업 구상안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임정빈 동작신협이사장, 이강오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원, 오희옥 금하 에너지자립마을 대표,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장, 정혜영 도시와삶 사무국장이 참석하고 전체 토론의 좌장을 김동환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이 맡는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자립마을이 100개소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시민이 주축이 되는 에너지전환이 어떻게 가능할 지, 놀라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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