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은하에서 약 135억년 전에 생성된 별이 발견됐다.
은하의 별이 밀집된 ‘얇은 원반’에 있는 이 별은 약 80억~100억년 전으로 추정돼온 우리 은하의 생성 시기를 적어도 30억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물리·천문학 부교수인 케빈 쉬라우프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금까지 우리 은하에서 관측된 별 중 가장 오래된 별인 ‘2MASSJ18082002-5104378B’ 관측 결과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쉬라우프먼 박사는 “이 별이 1천만개의 별 중 하나일 수 있다”면서 “1세대 별에 관한 매우 중요한 사실들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별은 쌍성(雙星) 중 하나로 매우 희미해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이보다 훨씬 밝은 주성을 연구하다 발견하게 됐다.
연구팀은 이 별의 발견으로 이보다 더 오래된 별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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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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