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2대 완주군 청소년의회가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8.11.6
6일 제2대 완주군 청소년의회가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8.11.6

청소년 공간제작 등 논의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전북 완주군 제2대 청소년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총 6건의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완주군은 6일 제2대 완주군 청소년의회는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찬영 의장(전북사대부고 1)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 공간(아지트)제작 ▲불법 주차 단속 강화 ▲완주 모의 유엔 회의 개최 ▲관내 체육시설 재정비 ▲청소년 직업체험 공간 확충 ▲분리수거 표지판 설치 등 6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완주군 청소년의원들은 지난 6월부터 7차례 임시회를 열어 다양한 정책을 고민해 왔다. 3개 분과 상임위원회에서 자유발언 2건, 군정 질문 2건, 안건심의 2건으로 총 6건을 최종 상정, 참석의원 15명의 의결로 가결됐다.

양호인 의원(고산고 2)은 관내 노후화된 체육시설이 많은데 재정비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조사 후 쾌적하고 편리하게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질의하기도 했다.

박수홍 부의장(화산중 2)은 “청소년들이 국제적 현안과 쟁점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완주 모의 유엔 회의를 제안했다”고 이번 본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소년의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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