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태계 조성현장인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옥상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6
소생태계 조성현장인 인천시 남동구 중앙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옥상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6

도심 중앙부 콘크리트 옥상 1700㎡ 비오톱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도심 중앙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옥상 약 1700㎡에 소생태계(비오톱)를 조성한다.

시는 소생태계 조성으로 미세먼지, 폭염 등 도시 미기후에 능동적 대응 및 건물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문화예술회관 옥상부가 각종 인공구조물로 단절된 도심지역 중 생태계 징검다리 역할의 적합한 공간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경부 국비를 포함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소(小)생물의 휴식과 서식처를 삼기 위해 조성한 비오톱 공간 한 켠에 습지원을 조성하고, 잠자리와 나비 등 곤충류를 유도해 공원이용객의 녹색쉼터와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콘크리트 건물 옥상에 다양한 곤충과 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됨에 따라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기관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활성화해 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예술회관 옥상 소생태계 조성 계획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6
인천예술회관 옥상 소생태계 조성 계획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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