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시연 기자] 글로벌 시대 세계의 공용어는 영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공부를 학창 시절부터 줄곧 하지만 직독직해와 직청직해를 자연스럽게 하기는 어렵다.

대부분 사람의 영어공부는 토익·수능 등 시험 점수에 매진됐고 암기식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국내 몰입의 전문가로 익히 알려진 서울대 황농문 교수가 영어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뀔 ‘몰입 영어’ 책을 내놨다.

저자는 “단순 암기는 오래 남아 있지 않고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암묵기억 학습법 통해 뇌를 속여야 한다”며 “영어권 4~5세의 듣기·말하기 수준을 목표로 학습을 하라”고 권장한다.

암묵기억은 의식하거나 지각하지는 못했지만, 이후의 행동이나 학습 등에서 영향을 주는 기억을 뜻한다. 예를 들어 보면 운전이나 피아노 치기, 자전거 타기 등에 관여하는 기억으로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암묵기억은 어떻게 습득하는 것일까? 저자는 단순 반복을 통해서 몸이 자연스럽게 익힌 후 직독직해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무한 반복 학습이 처음에는 지루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도가 커져서 영어에 재미가 붙게 된다고 설명한다.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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