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과 충청·전북 등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4일 서울로7017에서 마스크를 낀 한 보안관이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18.1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과 충청·전북 등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4일 서울로7017에서 마스크를 낀 한 보안관이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18.11.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어제에 이어 화요일인 오늘 6일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에 ‘나쁨’,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오전에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바람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통합예보센터가 밝혔다.

게다가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도 있어서 교통 안전에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가시거리가 ▲경기도: 오산 150m, 시흥 220m, 안산 500m, 과천 640m ▲강원도: 기린(인제) 60m, 양구 90m, 봉평(평창) 360m ▲충청남도: 양화(부여) 110m, 세종연서 480m ▲전라도: 해남 40m, 김제 40m, 임실 70m, 영암 70m, 줄포(부안) 80m, 영광군 140m, 월야 160m ▲경상도: 대곡(진주) 80m, 고성 130m, 영천 140m, 청송군 150m, 군위 410m, 안동 520m 등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영동지역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고 경북북부동해안은 밤에 비가 내리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방울이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모레는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6~7일 강원영동중북부와 북한에 10~40㎜,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5~10㎜가 내리겠다. 7일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에 5mm 미만의 비가 오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