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복지재단이 자리한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제공: 용산구)
용산복지재단이 자리한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을 응원하는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최승현 팬 연합’이 4일 용산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104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용산구가 밝혔다. 최승현씨의 생일인 11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최승현 팬 연합은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최승현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팬 연합은 매년 최승현씨 생일을 기념,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최승현씨는 올해 초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됐다. 근무처는 한남동 소재 용산공예관으로 구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이색 시설이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공예품 판매장과 배움터, 도자기·한복 체험장을 갖췄으며 2월 오픈 이후 3만명 넘는 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후원해준 최승현 팬 연합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6년 6월 정식 출범했다. 각계각층 지원을 받아 현재 기본재산 73억원을 확보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1대1 결연, 위기가정 지원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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