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시연 기자] 이동통신사가 5G 시대를 열면서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 활기가 돋고 있다. 컨텐츠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높기 때문이다. 실감형 콘텐츠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입체영상(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이중 눈의 띄게 발전하는 사업은 입체영상(홀로그램)이다. 최근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내년부터 홀로그램을 활용해 강의를 하겠다고 시연회를 한바 있다. 홀로그램은 그리스어로 완전하다는 뜻으로 ‘홀로(holo)’와 그림을 의미하는 ‘그램(gram)’의 합성어이다.

홀로그램의 원리는 홀로그래피 기술로 이용해 만들어진다. 홀로그래피는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 정보를 기록한 후 재생하는 기술을 말한다. 즉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픽으로 촬영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홀로그래픽 비전과 스마트 정보 분야의 구루로 알려진 마이크 펠이 홀로그램에 관련된 ‘홀로그램 미래를 그리다’ 책을 집필했다. 마이크 펠은 마이크로소프트 개러지(Microsoft Garage)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러지는 실험 프로젝트 등 신사업 분야에 호기심을 잇는 전 세계 MS 직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홀로그램의 기술 발전에서부터 홀로그램에 대한 디테일한 테크닉까지 상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홀로렌즈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 펠 지음 / 에이콘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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