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소상공인 전통시장 (제공: 관악구)
2017년 소상공인 전통시장 (제공: 관악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관악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관악구청 광장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2018년 소상공인의 날 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올해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 개척에 효과적인 성과를 내고자 기존에 각각 진행하던 ‘소상공인의 날’ 행사와 ‘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합해 실시한다.

행사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40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각각의 대표상품과 특화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우수 상인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등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떡 케이크 절단식, 플래카드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관악구와 국외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심양시 철서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주요 판매 품목은 소상공인이 만든 수제품, 의류, 액세서리 등 생활용품들과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인 한우를 비롯해 잡곡, 과실, 홍삼, 벌꿀 등 다양하다. 각 점포별로 반짝 세일,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증정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자리가 구민들에게는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매출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내 소상공인들이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참가할 수 있는 발판이 돼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민선 7기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서울대 캠퍼스타운과 낙성대벤처벨리 조성 등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상생경제를 이루기 위해 주민이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1부서 1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은 상인들과 시민이 소통하는 실질적인 장”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를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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