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평화철도가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간이 주도한 남북 철도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5
㈔평화철도가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간이 주도한 남북 철도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5

민간 앞장 선 철도연결로

고립된 섬에서 벗어나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평화철도가 ‘민간이 주도한 남북 철도 연결’을 이루기 위해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철도는 “남북 평화 교류에 미국과 유엔군이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은 주권침해”라며 “남북 두 정상이 만나 약속한 남북 철도 연결을 민간이 적극 참여해 이루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남북 정상이 만나 약속한 철도연결을 이제는 우리가 함께 참여해 이뤄야할 때”라며 “미국 행정부와 유엔군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철도연결은 단순히 철책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다”며 “‘고립된 섬’에서 대륙으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한다”며 “두 정상이 약속한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화’와 ‘남북 평화’를 위해 철도연결은 즉각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평화철도는 범국민적인 철도연결운동을 위해 지난 3월 18일 출범한 단체다. 이들은 오는 7일까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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