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파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출처: 뉴스타파)
‘폭행파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출처: 뉴스타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초화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진호 회장의 폭행 및 갑질 의혹을 취재해온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디스크 임직원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박 기자는 “양진호 회장의 지시로 대학교수 집단폭행에 가담한 직원과 통화했다”며 “(해당 직원은) 시키는 대로 사람을 때리는 등 모든 걸 했는데, 이제 그 보스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역시 폭행 가담자이자 ‘No2'처럼 회사에 많은 실력을 행사한 양 회장의 동생 양진서와 임모씨는 지금 미국에 있다”며 “위디스크는 오래전부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수억 원의 자문계약이 돼 있지만 여러분을 변호하지 않는다. 자문도 하지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오직 양 회장만을 위해 일을 한다”며 “경찰 소환을 앞두고 더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경찰도 놀랄 정도로 말이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어젯밤 한 직원이 잘못이 없거나 양 회장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움직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잘못을 했다면 참회하고 사실을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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