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김수원)는 한국모태펀드 소셜임팩트B 출자 사업의 최종 운영사로 선정되어 125억원 규모의 ‘미래 ESV 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창업펀드(규모 30억원), 바이오특화 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초기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 육성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다.

‘미래 ESV 투자조합 제1호’는 전북연합기술지주회사와 공동 GP로 운영되며, 향후 8년간 혁신성 및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일반 벤처기업과 같지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또한 이번 투자조합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창업한 기업이나,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설립된 기업에도 투자하여,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교가 교육과 연구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윤수 이사(대표펀드매니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셜 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고려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창업인프라를 활용하여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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