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의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20 고위급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천지일보(뉴스천지)
고위급 개발 컨퍼런스 개최… 국제전문가 의견 반영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코리아 이니셔티브(한국이 주도한 의제)’로 다뤄질 개발이슈에 대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G20 정상회의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20 고위급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G20 개발 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해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20이 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 계획(action plan)을 모색한다. 또 그간 진행되어온 G20 개발 논의와 서울 정상회의 기대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국제사회 개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G20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 정부가 G20 의장국으로서 개발분야에서의 적극적인 리더십 발휘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G20 국가와 비G20 국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총 4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1세션에는 서울 정상회의의 개발 논의 방향, 2~3세션에서는 인프라, 무역, 복원력 있는 성장과 식량안보에 대해 논의된다. 마지막 4세션에서는 국제연합(UN)이 추진하고 있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대한 G20의 기여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G20 고위급 개발 컨퍼런스에는 중국 외교부 차관이 참석해 최근 미-중 환율갈등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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