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디젤 모델. (제공: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29
제네시스 G80 디젤 모델. (제공: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29

이달말 얼굴 바뀐 G90 출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범 3년 만에 전 세계 판매 20만대를 돌파한 것.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8429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공식출범 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만 6882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출범 첫해에는 555대를 판매했다. 이어 2016년에는 5만 8916대, 2017년 7만 8889대, 올해 1~10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6만 8522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라인업 확장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 최상위 세단 ‘EQ900’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의 국내 차명을 해외와 같게 ‘G90’으로 바꾸고 출시할 계획이다.

G90은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확 바꿨다. 전면부의 그릴과 헤드램프, 후면부의 리어램프와 리어범퍼 등 전반적인 디자인 요소를 달리해 전작 느낌이 나지 않도록 완전히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에는 주력 모델인 G80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80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2021년까지 제품군을 총 6종으로 확대해 고급차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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