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민국 최초이며, 아직까지 유일무이한 우주인 이소연 박사. 저자 중 하나인 이소연 박사는 10년 전, 항공우주연구원의 주도로 시행됐던 대한민국 우주인배출사업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우주를 경험하고 지상으로 내려온 그를 맞이한 현실은 결코 친절하지만은 않았다. 수많은 구설과 낭설이 그를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괴롭히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리고 이소연 박사 또한 10년 동안 묵혀뒀던 이야기를 풀어놓을 용기를 얻었다. 그를 둘러싼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국적 논란이지만, 그는 여태껏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한 적이 없다. 포기하려고 든 적도 없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대한민국 우주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우주인배출사업을 생각하면 떠올리게 되는 다양한 의문들에 이소연 박사 본인이 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보유한 유일한 우주에서의 경험을 흥미진진하게 읽으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생각해볼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원종우, 이소연 지음 / 동아시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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