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애플 신제품 아이폰XS 등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주요 모델 출고가는 아이폰XS(256GB) 156만2천원, 아이폰XS 맥스(512GB) 196만9천원, 아이폰XR(64GB) 99만원이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이폰XS·XS맥스·XR까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3종이 한국에 동시에 출시됐지만 첫날 개통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통3사를 통해 개통한 아이폰XS·XS맥스·XR은 10만대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출시된 아이폰8이 10만대와 비슷하고 3주 후 출시돼 7만대를 판 아이폰X보다는 많은 수치다.

하지만 10만대라는 실적이 신제품 3종의 총 판매실적이기 때문에 아이폰 신작의 ‘흥행’은 실패했다는 분위기다.

업계는 전작보다 비싼 출고가와 제품의 현신성 부족 등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 신작 3종 중 아이폰XS맥스의 경우 512㎇ 모델은 출고가가 196만 9천원이다.

아이폰 출고가는 애플 정책에 따라 국가마다 다르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XR의 경우 ▲64GB 99만원 ▲128GB 105만 6천원 ▲256GB 118만 8천원이다. 아이폰XS는 ▲64GB 136만 4천원 ▲256GB156만 2천원 ▲512GB 181만 5천원이다. 아이폰XS맥스는 ▲64GB 146만 6천원 ▲256GB 170만 5천원 ▲512GB 196만 9천원이다. XS 맥스의 최고사양 기준 미국과 일본에서의 출고가는 176만원선으로 우리나라가 21만원 정도 더 비싸다.

애플 수석 부사장 필 쉴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애플 수석 부사장 필 쉴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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